2024년 10월 2주 AI 단신


  • 미국 Federal Trade Commission은 AI 관련 사기 및 기만적인 관행에 대처하기 위해 Operation AI Comply 작전을 시작하였다. 이 작전은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척하는 챗봇, 가짜 온라인 리뷰를 생성하는 도구, AI 기반 기회를 통해 과장된 수입을 주장하는 비즈니스 등 오해의 소지가 있는 AI 관련 주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AI 챗봇은 간단한 작업에는 유용할 수 있지만 법률, 의료 또는 금융 자문과 같은 심각한 문제에는 부정확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답변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 신뢰할 수 없다고 FTC는 경고하고 있다. FTC는 최근 챗봇이 “로봇 변호사”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 DoNotPay를 고소하였다. 마찬가지로 Rytr과 같은 회사는 가짜 온라인 리뷰를 가능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Ascend, Ecommerce Empire Builders, FBA Machine과 같은 회사는 거짓 수익 약속으로 투자자를 유인하기 위해 AI 과대 광고를 사용하는 혐의를 받고 있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AI 규제 법안인 ‘SB 1047’에 대해  뉴섬 캘리포니아주 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하였다. 이는 관련 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대신 저명한 AI 학자인 페이페이 리 스탠포드대학교 교수를 포함한 외부 전문가와 협의, 실용적인 보호책을 개발하고 이 주제에 대해 주 의회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뇌파 데이터를 개인정보 보호법의 대상으로 지정하는 데에도 동의하였다. 그리고 딥페이크나 가짜 뉴스 방지 등 10여건의 법안에 찬성을 하였다.
  •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 연구진은 사람과 기계를 구별하는 보안기술 ‘캡차(CAPTCHA)’를 인공지능(AI)이 100% 우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핵심은 캡차에 자주 등장하는 이미지를 AI 모델에 학습,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미지 인식 모델 학습 외에도 연구진은 추가 조치를 도입하였다. VPN을 사용과 마우스 컨트롤 모델도 개발하였다. 또 자동화된 에이전트가 가짜 브라우저 및 쿠키 정보를 사용하였다. 결과적으로 캡차 시스템을 매번 성공적으로 통과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 싱가포르 데이터 과학자인 Gabriel Chua는 오픈 소스 도구인 Open NotebookLM을 만들었다. 이 도구는 Google의 NotebookLM과 유사하게 Meta의 Llama 3.1 및 음성 합성을 위한 MeloTTS와 같은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AI 모델을 사용하여 PDF를 개인화된 팟캐스트로 변환한다. 허깅 페이스의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는 Open NotebookLM은 Google의 독점 도구에 대한 무료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 OpenAI는 개발자의 날 2024 행사에서 개발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점진적인 개선을 초점으로 전환하였다. 이날 Prompt Caching, Vision Fine, Realtime API, Model Distillation의 네 가지 주요 혁신 사항을 소개하였다. 이러한 도구는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에서 직접 경쟁하기보다는 개발자 생태계를 지원하려는 OpenAI의 새로운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 Prompt Caching은 최근에 처리된 토큰에 50% 할인을 적용하여 자주 재사용되는 입력에 대한 비용을 낮춤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한다.
    • Vision Fine은 GPT-4o의 시각적 기능을 향상시켜 제한된 학습 데이터로 Grab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의 매핑 정확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Realtime API는 음성 지원 상호작용을 위한 지연 시간이 짧은 멀티모달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여 음성 어시스턴트 제작을 간소화한다.
    • Model Distillation은 개발자가 고급 모델을 사용하여 소규모 모델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시골 병원과 같이 리소스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정교한 AI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 OpenAI는 성공적 투자 유치를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1500억달러 가치로 66억달러 모금에 성공하였다. 이는 세계에서 3번째로 몸값이 높은 비상장 기업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모금에는 스라이브 캐피털이 주도하고 MS와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코슬라 벤처스, 타이거 글로벌, 알티미터 캐피털, 피델리티, 아크벤처 펀드, MGX 등이 이번 라운드에 참가하였으나, 애플은 투자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주주인 MS는 기존 130억달러에 이번 라운드에서 7억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는 전환사채 형태로 이뤄졌으며, 2년 내로 영리 기업으로 구조를 변경하고 투자자의 수익률 상한선을 없애는 조건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 구글은 AI 대표 제품인 ‘노트북LM’의 업데이트를 다시 내놓았다. 이번에는 AI 팟캐스트에 페르소나를 부여한 것이다. 오디오 개요는 업로드한 문서를 ‘Gemini’가 요약, 가상의 AI 호스트 2명을 등장시켜 대화식으로 내용을 설명해 주는 가상 팟캐스트 기능이다. 이번에는 대화를 진행하는 AI 호스트의 페르소나를 선택할 수 있고, 팟캐스트의 길이를 설정하는 등 사용자 제어를 강화하였다.
  • Google은 동남아시아에서 증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고 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태국에 10억 달러를 투자하여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리전을 설립한다고 발표하였다. Deloitte의 연구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2029년까지 매년 약 1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oogle의 인프라에는 Chonburi 의 데이터 센터와 방콕의 클라우드 리전이 포함되어 민간 및 공공 부문 모두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태국에 자체 지역 데이터 센터를 개설하기로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Paetongtarn Shinawatra 태국 총리는 구글의 투자가 태국의 클라우드 우선 정책에 부합한다고 칭찬하였다.
  •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력해 스마트폰과 연결된 MR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두 회사는 AI 안경 개발에 합의하였다는 것이다. 구글은 지난 5월 I/O에서 ‘프로젝트 아스트라’라는 AI 에이전트를 안경에 탑재한 모습을 잠시 선 보였으며, 이 안경을 삼성전자가 제작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MS의 AI 서비스 ‘코파일럿’은 자연스럽게 음성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소개하였다. 이 기능은 미국·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에서 영어로 우선 제공된다. 그리고 향후 더 많은 지역과 언어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 벤처비트는 1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매개변수 720억개의 LMM ‘NVLM-D-72B’를 오픈 소스로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모델 공개 후 전문가들은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엔비디아의 오픈 소스에 의한 LLM 모델 출시는 그동안 폐쇄형 기업의 전유물이었던 LMM 분야의 연구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교육의 혁신을 추구하는 AI startup 21
  • 바이트댄스의 TikTok은 11월 말 TikTok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종료 한다고 발표하였다. 이 회사는 구체적인 폐쇄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아티스트와 음악 산업에 도움이 되도록 TikTok을 통한 음악 감상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언급하였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높은 로열티 비용으로 인해 수익률이 낮지만 음악 스트리밍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 애플, 아마존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의 경쟁 압박으로 인한 것이다. 앞서 인도에 중점을 둔 음악 앱인 Resso를 폐쇄한 데 이은 조치이다. 
  • 지난 9월에 통과된 싱가포르의 새로운 플랫폼 노동자 법안은 음식 배달 라이더와 차량 호출 서비스 운전자와 같은 긱 워커를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 법안은 상해 보상, 주택 개선, 퇴직금 혜택을 제공하여 Grab, Gojek, Deliveroo, Foodpanda와 같은 회사에 고용된 7만 명 이상의 근로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공식적인 근로자 대표를 허용하고 직원과 자영업자 사이에 새로운 고용 범주를 만들었다. 새 법과 관련된 비용은 소비자에게 전가되어 음식 배달 및 차량 서비스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일부 소비자들은 근로자 보호를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지만, 근로자, 플랫폼, 소비자에 대한 정확한 재정적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다.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인근 국가에서도 유사한 보호 조치를 고려하고 있어 이 법안은 지역적 선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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